서울시, 신종 코로나 격리 지역인 아산·진천에 2억 지원

      2020.02.03 16:22   수정 : 2020.02.03 16:22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오전 서울 강동구 고덕차량사업소에서 버스 및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2020.02.03.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격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아산·진천에 총 2억원의 대외협력기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각각 528명, 173명의 우한 교민들이 격리된 상태다.



시는 격리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의료물품 지원을 위해 아산과 진천에 각각 1억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억원을 지원할 경우 마스크 약 30만개(6000만원), 손세정제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교부금은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구호기관(전국재해구호협회)을 통해 교부·지원될 예정이다.
구호기관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거나 물품 구입 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방과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교류협력사업 추진 및 재해재난 발생 시 인도적 차원의 구호지원을 위해 2020년 대외협력기금 32억원 중 10억원 규모를 재난·재해 구호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금운용위원회 심의 후 물품을 구입해 오는 6일 지역주민에게 물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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