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올해 '학교통합지원센터' 6개 시·군 시범 운영

      2020.02.03 17:37   수정 : 2020.02.03 17:37기사원문
[창원=뉴시스] 경상남도교육청 본관 전경.(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기존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담당)와 방과후학교 지원센터를 통합한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올해 3월부터 6개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선생님을 학생 곁으로’라는 가치 실현과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학교통합지원센터' 시범 대상 지역은 진주·김해·밀양·의령·고성·함양 등 6개 시·군 교육지원청으로, 1년간 시범 운영한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오는 3월 1일자 조직 개편에 따라 진주·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과 단위로, 그 외 교육지원청은 담당 단위로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학교지원센터(담당)의 시설 및 행정 지원업무 편중 현상을 개선해 학교 교육 활동 전반에 걸친 업무 지원 기구로 개편해서 교육 활동 통합지원 및 심층 지원이 필요할 시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는 일선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과후학교 업무, 기간제교사 채용 관련 업무, 숙박형 현장 체험학습 업무, 학교시설 유지·보수 지원 등을 통해 교직원 업무 경감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시범 운영 및 정책연구소 교육 연구과제를 통해 성과를 분석·평가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오는 2021년부터 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지원 업무를 지속해서 발굴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석철호 정책기획관은 "학교지원센터의 재구조화 요구가 많았던 만큼, 학교통합지원센터의 학교 지원 업무에 교육가족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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