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락 후 유럽 주가는 약한 오름세
2020.02.03 22:33
수정 : 2020.02.03 22:33기사원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터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첫 사망자가 1월9일 나왔으며 1월10일부터 춘제(25일) 귀성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사흘 연기된 공식 춘제연휴 종료일인 2일 0시 기준으로 중국내 사망자는 361명에 이르고 후베이성에서만 350명이 나왔다.
상하이 기준 주가는 이날 한때 9% 빠져 2015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 지수는 연휴 직전인 23일에 2.8% 떨어졌다.
이날 규모가 작은 선전 주가는 8.4% 주저앉았다.
그러나 유럽 시장은 계속 문을 열면서 지난주 코로나 감염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온 탓인지 이날 초반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의 DAX는 0.1%, 프랑스의 CAC40은 0.2%, 영국의 FTSE100은 0.5% 씩 모두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의 전자 선물거래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S&P500은 0.4%, 0.5% 상승했다.
국제유가 시세를 보면 미국 원유 기준유가는 뉴욕상품시장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8센트 올라 51.84달러, 국제 원유의 브렌트 유가는 24센트 떨어져 배럴당 56.3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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