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외벽에 새길 '봄·봄·봄'…서울시, 17일까지 공모

      2020.02.04 06:00   수정 : 2020.02.04 06:00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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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다가올 봄을 앞두고 서울시는 봄의 생동감과 따스함을 닮은 희망과 위로의 글귀를 주제로 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1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와 우편으로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꿈새김판 명칭도 당초 희망글판이라 이름지었다가, 2013년 시민공모를 거쳐 '꿈새김판'으로 결정된 바 있다.

27회째를 맞이한 이번 문안 공모전은 17일까지 진행된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봄을 맞이해 봄처럼 생동감 있고 따스한 희망과 위로를 담은 문안을 응모하면 된다. 한글 30글자 이내의 시민 창작 글귀로, 1인당 총 2작품까지 가능하며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이 선정되며, 당선작(1작품) 100만원, 가작(5작품)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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