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신발 브랜드 집중 육성한다

      2020.02.04 08:28   수정 : 2020.02.04 08:28기사원문
부산시가 신발산업 진흥을 위해 '2020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는 부산의 신발산업을 기존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구조 중심에서 자체브랜드 집중육성 방향으로 전환을 도모하기 위한 '2020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스타트업 또는 소공인기업의 창업형, 매출 50억 미만의 성장형, 매출 50억 이상의 성숙형 등이며, 창업형 4개사, 성장형 4개사, 성숙형 1개사 등 총 9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개발, 디자인, 마케팅역량 강화 및 환경구축 지원 등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며, 총사업비는 3억700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선정평가위원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기업 규모에 따른 성장 사다리별 지원 분야를 세분화하고 특정기업 수혜방지를 위해 누적지원금 5억 이상 기업은 신청을 제한하는 총량제를 도입하며, 향후 개발된 제품에 대해 부산국제신발전시회 참여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로 신청서를 방문 접수해야 하며, 접수기간은 2월17일부터 2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패션화 창업 붐과 고기능성 신발 수요에 맞춰 지역 기업과 함께 부산 자체브랜드 신발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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