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다중이용시설 3곳에 열화상 카메라 가동

      2020.02.04 09:53   수정 : 2020.02.04 09:53기사원문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공용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3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사진은 충주공용버스터미널.(사진=충주시 제공) 2020.02.03.photo@newsis.com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차단을 위해 공용버스터미널 등 3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열화상카메라가 가동되는 곳은 터미널과 충주역, 충주노인복지회관이다.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를 넘기면 경보음을 통해 근무자에게 이를 알려준다.

기침이나 발열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사람을 발견하면 근무자는 즉시 병원 진료를 안내할 방침이다.

시는 충주의료원, 건국대 충주병원, 시 보건소에 각각 선별 진료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소속 공무원 23명으로 역학조사 2개 반을 구성하는 한편 총 41명의 9개 방역대책반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황 변화에 따른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의심 증상이 발생한 시민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나 시 보건소(043-850-0458)로 지체없이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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