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2020.02.04 10:00
수정 : 2020.02.04 10: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오후 1시 현대상선 본사를 직접 방문해 배재훈 사장으로부터 주요 영업전략 등을 듣고 경영정상화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7월 가입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2018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12척을 인도받아 4월말부터 9월까지 유럽 항로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해운재건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로 초대형선 투입 등에 맞춰 안정적인 화물 확보와 영업실적 개선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 달라"며 "해운재건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도출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운선사, 항만공사, 관련 협회 등이 참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회의를 개최해 해운항만분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인사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항만을 통한 유입이 없도록 검역 등을 더욱 강화하고, 선사와 하역사는 예상되는 피해사항을 미리 점검해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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