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신종 코로나 차단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
2020.02.04 10:25
수정 : 2020.02.04 10:25기사원문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열 예정이었던 범군민 중앙대제와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 태우기, 옷점조개부르기제 등 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취소되는 행사는 11일 태안읍 경이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범군민 중앙대제’, 같은 날 남면 별주부 마을에서 개최 예정이던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 태우기 행사’ 및 고남면 고남 4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옷점조개부르기제 등이다.
군은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득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군 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들이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민들께서도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마시고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