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첫 불펜피칭 37구 소화…"만족스럽다, 몸 상태 좋다"
2020.02.04 10:39
수정 : 2020.02.04 10:39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호주 시드니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LG 트윈스의 마무리투수 고우석(22)이 첫 불펜피칭을 마쳤다.
LG는 4일 "고우석이 지난 2일 불펜피칭을 시작했다"며 "포수 유강남이 공을 받은 가운데 총 37구를 던졌다"고 전했다.
피칭을 마친 고우석은 "아직 첫 피칭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몸 상태가 좋다.
공을 받아 본 유강남은 "(고)우석이가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예전 캠프와는 다르게 자기만의 테마를 가지고 던지고 있다. 정말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피칭을 지켜 본 최일언 투수코치도 "고우석은 작년 캠프때 힘으로만 세게 던지려고 했는데 올해는 여유가 생겼는지 힘 보다는 밸런스를 신경 쓰며 가볍게 던졌다"며 "겨울 동안 준비를 잘 한것 같다"고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