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2020.02.04 10:47
수정 : 2020.02.04 10:47기사원문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상황총괄반, 긴급지원반, 협업 지원반 등 총 14개의 실무반을 구성해 상황실 운영 및 각 실무반별 선제적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음압텐트와 발열 감지카메라를 갖추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조직의 재배치를 통해 전담조직으로 재편성해 24시간 대응을 하고 있다.
시는 9600만 원의 예비비를 편성해 4만 개의 마스크와 6000여 개의 손소독제, 손세정제를 긴급 구입해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취약시설과 다중이용 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현수막, 배너, 전단지 등을 제작해 예방 행동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온라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에 대해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이건호 부시장은 “ 2월 3일 현재 확진환자 및 의사환자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없다”며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관내 외국인, 유학생 등 파악과 예찰활동을 철저히 하고 의심환자 선별 진료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