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종 코로나 방지 기부금 5억원 지원
2020.02.04 11:11
수정 : 2020.02.04 11:1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아동과 노령층, 저소득 가정 등을 대상으로 5억원을 지원한다.
4일 KB금융에 따르면 지원금은 전국 1900개 지역아동센터와 301개 노인종합복지관에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의 감염 예방 물품 지원에 활용된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감염 예방 키트 지원(3000개)에도 사용된다.
KB금융은 또 중국 우한 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해 격리 수용중인 교민들이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Liiv M 유심칩' 600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아동, 노령층, 저소득 가정 등 상대적 취약 계층 충심으로 감염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진되지 않고 조속히 안정되는 일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영세가맹점 등을 돕고자 긴급 운전자금 지원, 대출금리 할인, 대출만기 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의 금융지원 활동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