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재선 도전…"전북 미래 '인물·능력'에 있다"
2020.02.04 11:14
수정 : 2020.02.04 11:14기사원문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김광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이 4일 "전북 더불어민주당 인물들의 무책임과 실력 부족에 수없이 실망했다. 전북 발전의 운명과 미래는 '인물과 능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주갑 21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정당의 옷 색깔에 무능력과 무책임이 가려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경쟁이 치열했던 20대 국회에서 전북 정치인들은 최상의 정치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했다"면서 "그 결과 올해 전북 예산 7조6058억원을 확보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경쟁과 협치의 결과물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의정활동 제1호 법안으로 지역인재의무채용법을 대표 발의했고 본회의에 통과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30% 의무 채용을 만들었다"며 "전북지역 청년들, 그리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큰 성과다"고 했다.
또 "김광수법으로 불리는 '2030 청년·주부 국가건강검진법'을 통해 청년과 전업 주부들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100호 법안 어르신일자리지원법 등 국회에서 150건을 발의했고 전북의 새로운 천년지대계인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연기금전문인력양성법을 통과시키는 등 전북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전북대학교 약대 유치, 전주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선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 유치, 컬링장 유치 등 전북 현안사업 해결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역균형발전 전도사로 4번의 대정부 질문을 통해 국무총리와 장관들을 상대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전북 발전에 대한 의지와 실천을 확약 받았다"며 "무엇보다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탄소법, 공공의대법 통과 등 전북 3대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에 의존하는 정치가 아닌 스스로 지도부가 되어 전북을 세울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모든 삶을 전북과 전주에서 부대끼며 지역의제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살아온 김광수가 바로 지금 전주에 필요한 일꾼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갑은 김윤덕 전 의원과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의 민주당 후보경선이 먼저 치러진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4월15일 김광수 의원과 본선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