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WAO국가대표 선발전’, 어질리티 한국 챔피언 확정하며 성황리에 폐막

      2020.02.04 15:03   수정 : 2020.02.04 15: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2020 WAO(World Agility Open,월드 어질리티 오픈)국가대표 선발전’이 한국 챔피언을 확정하며 성황리에 2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지난 2일부터 4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강촌 훈련장에서는‘2020 WAO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WAO국가대표 선발전’은 국제 어질리티 대회인‘WAO(World Agility Open,월드어질리티오픈)챔피언쉽’의 한국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WAO KOREA가 주최하고 네슬레 퓨리나(프로플랜)와 버박코리아가 협찬했다.



총46팀(중복 출전 포함)의 대회 참가 핸들러들은 각자의 출진견과 함께 그간 갈고 닦은 어질리티 실력을 뽐냈다.경기는 펜타슬론(Pentathlon)의 점핑(Jumping)과 어질리티(Agility),바이애슬론(Biathlon)의 점핑과 어질리티,게임즈(Games)의 스누커(Snooker)와 갬블러(Gamblers)등 모두3종목6게임이 체고별(400, 500, 600)로 진행됐다.

또한 그렉 데렛(Greg Derrett,영국)이 이번 대회의 메인 심판으로 활동하여 대회의 공정성을 더했다.그렉 데렛은‘WAO챔피언쉽’창시자이자‘Crufts’등 대회에서 선수로서, 2019 ‘CSEN Finale’등에서는 심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결과, 모두24팀의 수상자(플레이어-출진견 순), 9팀의 한국 챔피언들이 선발되었다.
펜타슬론 종목 챔피언은400부문 고한서 씨-듀스 팀(팀더존), 500부문 양현주 씨-강 팀(팀더존), 600부문 김혜민 씨-단테 팀(더 왜그클럽)이 차지했다.바이애슬론 종목1위는400부문 안연주 씨-잉카 팀(케이팍), 500부문 양현주 씨-강 팀(팀더존), 600부문 여문주 씨-젠 팀(굿프랜드)이 거머쥐었다.게임즈 종목 우승자는400부문 고승욱 씨-온새미로 팀(개랑클럽), 500부문 양현주 씨-강 팀(팀더존), 600부문 류용운 씨-칸(개랑클럽)팀으로 결정됐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종목별 수상 내역에 따라3위까지 상패와 상장 등이 수여되었으며,출진견 체고별 각3팀,총9팀이‘2020 WAO챔피언쉽’세계대회 진출권을 획득하였다.
수상자 및 참가자 전원에게는 프로플랜 퍼포먼스 사료,덴탈라이프 등 네슬레 퓨리나의 펫푸드 제품과 버박코리아의 샴푸 및 영양제 등 반려견 용품이 전달됐다.

제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WAO KOREA운영위원회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인 대회 개최를 통하여 한국 어질리티 문화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WAO국가대표 선발전’수상자들이 출전 가능한‘2020 WAO챔피언쉽’은 오는5월14일부터17일까지 네덜란드의 에르멜로(Ermelo)에서 열린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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