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골프화 '코드케이오스' 출시…박성현·유소연 후원

      2020.02.04 15:08   수정 : 2020.02.04 15:08기사원문
[서울=뉴시스]아디다스 새 골프화 '코드케이오스'를 들고 있는 프로골퍼 최준호. (제공=아디다스코리아) 2020.02.04
[서울=뉴시스] 우은식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새 골프화를 선보였다.

아디다스골프(대표이사 폴 파이)는 4일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스파이크를 없애고 발목까지 감싸는 새로운 개념의 골프화 '코드케이오스(CodeChao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디다스골프 관계자는 "고정 관념을 완전히 허물어버리는 코드케이오스는 180도 달라진 외관 디자인과 생동감 넘치는 컬러 그리고 한계를 뛰어 넘는 기술력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실현시켜줄 혁신 장비"라며 "다른 골퍼와는 차별화를 원하고 자신만의 방식을 선호하는 골퍼에게 안성맞춤 골프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로피언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진호 프로는 "신어볼수록 발이 편하고 스윙 시 발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다"며 "스파이크가 없어도 접지력이 우수해 아침 이슬이 젖은 잔디위에서도 미끄럽지 않았고, 그린 위에서도 발자국이 남지 않아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팀 아디다스에 새롭게 합류한 박성현(27·솔레어)을 비롯해 이준석(KPGA), 최호영(KPGA), 유소연(LPGA), 오지현(KLPGA), 장은수(KLPGA), 안신애(KLPGA) 등의 선수들이 코드케이오스를 신고 2020년 투어 무대에 나설 예정이다.

코드케이오스는 최신 첨단 기술을 적용해 스파이크가 없이도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해주는 아웃솔이 특징이다.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TPU 인서트를 세계 최초로 아웃솔(바닥면)에 장착했고, 아디다스골프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트위스트그립(Twistgrip) 테크놀로지를 추가했다.

이는 적외선 열지도 분석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기술력으로 골퍼가 스윙하는 동안 체중이 어떻게 분배되고 이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트위스트그립과 함께 탑재된 Z-트랙션(Z-Traction)은 여러 방향으로 힘이 필요한 다목적 접지력을 위해 불규칙하게 배치됐으며, 곡선 라인은 적응성과 유연성 향상은 물론 잔디, 모래 등의 끼임과 미끄러움을 방지해준다고 아디다스측은 설명했다.

코드케이오스는 또한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아디다스는 방수기능에 대해서 1년간 보증해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아디다스 새 골프화 '코드케이오스' (제공=아디다스코리아) 2020.02.04
코드케이오스의 소비자 가격은 미드 컷 디자인의 남성용이 24만원, 코드케이오스 로우 컷 여성용은 21만원이다.

아디다스는 스포츠용품 산업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주력 브랜드에는 아디다스와 리복이 있다.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디다스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5만7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17년에는 2100억 유로(275조90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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