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올해 '드림스타트' 28개 분야, 62개 프로그램 추진
2020.02.04 16:12
수정 : 2020.02.04 16:12기사원문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중구는 오는 21일까지 지역 내 드림스타트 통합사례 대상자를 신규 발굴해 해당 아동가구에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위기가정 아동을 발굴해 욕구와 문제 해결을 위해 건강·보육·복지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신체·인지·정서적으로 균형 있는 발달을 성취하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중구는 올해 비예산 프로그램 21개와 예산 프로그램 41개 등 총 62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신체·건강 분야, 정서·행동 분야, 인지·언어 분야와 부모·교육 분야 등 분야별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동건강검진 및 성장판 검사지원, 아동 및 부모의 심리검사 및 치료상담, 아동 치과치료지원, 독서지도, 특기적성지원, 진로탐색캠프, 가정 홈방역 서비스, 가족캠프, 부모 교육 등이다.
지난해에는 지역사회조직화 사업으로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사례회의를 13회 개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아동센터와의 연석 간담회를 열어 지역자원 및 아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지역사회 협약기관 123곳과 후원기관 33곳을 발굴해 드림스타트 사업지지 기반을 공고히 한 결과 후원금·물품 1억886만5000원 상당을 후원받아 1473명의 아동에게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중구는 정서불안,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등 심리·행동발달 문제의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병원 1곳과 심리상담센터 4곳 등과 업무 협약을 통해 아동과 양육자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올해도 후원 및 협약기관을 적극 발굴해 많은 아동가정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중구 드림스타트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아동은 지역의 미래이자 숨은 자산"이라며 "위기가구에서 힘겹게 성장할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제대도 성장해 우리 사회, 울산 중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