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신종 코로나 영향, 커질 가능성 의식"
2020.02.04 17:01
수정 : 2020.02.04 17:01기사원문
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는 "금융시장에서도 이런 우려를 배경으로 투자자의 위험 (감수) 심리가 조금 신중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2~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던 당시와 비교했을 때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규모가 커진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로다 총재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에 대해 "필요할 때에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추가완화를 할지 그 내용에 대해 무언가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니냐"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