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이 자율주행 기술, 中상하이스마트연구단 호평 이어 러브콜 쇄도

      2020.02.05 13:28   수정 : 2020.02.05 13: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이치엔티의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전문 자회사인 엠디이(MDE)가 중국 연구단 및 기업들과 함께 사업협력을 모색하며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엠디이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상암 일대에서 중국 내 스마트도시 전문 연구기관인 상하이 푸동스마트도시발전연구원을 대상으로 자사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연 및 시승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중국 상하이 스마트연구단을 포함해 중국 내 많은 기업들이 엠디이에 공동사업 문의 및 협력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회사 측을 밝혔다.



상암 실증주행 당시 엠디이는 약 3.3㎞ 구간에서 자사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연 및 시승행사를 안정적으로 마쳐 눈길을 끌었다. 엠디이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서울 시내의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시속 60㎞의 속도를 내며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시연을 마쳐 연구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레벨4 수준의 엠디이의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한 중국 상하이 스마트연구단은 최근 회사에 큰 관심을 보이며 공동사업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상하이 푸동스마트도시발전연구원은 중국 내 다양한 산업분야와 각 부처에 스마트시티 전략연구 및 방안모색,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2012년 2월 설립된 저명한 스마트시티 전문 연구기관이다. 엠디이 관계자는 "엠디이는 중국 상하이 스마트연구단 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향후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분야의 거점기지를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엠디이는 자율주행특구로 지정된 제주도와 세종시 BRT도로에서 실증 자율주행을 안전하게 마치고 현재 자율주행 셔틀버스 상용화를 위해 실증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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