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가장 우선 정책 ‘일자리와 민생경제’ 선정

      2020.02.05 14:23   수정 : 2020.02.05 14:23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민들은 일자리와 민생경제를 가장 우선 달성해야 할 정책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11월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2019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65%가 가장 우선 달성해야 할 시정목표로 일자리와 민생경제를 꼽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천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총 2500명(상반기 1000명, 하반기 1500명)에 대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 비율을 고려한 1:1 대면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민들은 시정운영에 대해 33.6%가 ‘관심 있다’고 답했으며 36.8%가 ‘보통’, 29.6%가 ‘관심 없다’고 답변했다.

시민들은 5대 시정목표 중 일자리와 민생경제 다음으로 행복한 시민의 삶, 도시 균형 발전, 동북아 평화 중심 도시, 시민 중심의 소통과 혁신 행정 순으로 꼽았다.


시민들은 시정운영에 대해 39.4%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는 상반기조사 31.2%보다 8.2%P 상승한 것이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상·하반기 조사에서 모두 ‘시민과 소통을 위한 노력’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의 전반적인 시민 소통 수준에 대해서는 시민 5명 중 3명꼴인 60.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통협력 분야에서는 시민시장 대토론회, 시민정책 네트워크 활성화, 시민정책 소통의 날, 찾아가는 시청 등을 조사 대상사업 중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꼽았다.

반면 정책 방향성 검토, 홍보 및 추진에 개선이 필요한 정책으로는 시민 홍보대사 운영, 옥내 외 매체 활용 시정 홍보, 인천형 공감마을 만들기 순으로 나타났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이 진정 시민을 위한 정책들이었는지, 기존의 방식에서 형식만 바꾼 행정 중심의 일방적 정책은 아니었는지 재확인하고 분석해 시민을 위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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