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총리 회담..정세균 "농업·에너지 등 협력 확대"

      2020.02.05 16:38   수정 : 2020.02.05 16: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캄보디아 훈 센 총리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찬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한국을 방문 중인 훈 센 총리와 △실질협력 강화 △지역·다자협력 및 △양국 간 인적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총리는 "1997년 한-캄보디아 재수교를 주도해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공헌했고,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있는 훈 센 총리를 취임 후 첫 번째 외빈으로 맞이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회의원 자격으로 캄보디아 방문했을 때 2008년, 2011년 두 차례 훈 센 총리를 만난 적이 있다.

정 총리는 "훈 센 총리가 제시한 '사각형 전략(국가성장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캄보디아 경제의 성장세가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한 캄보디아와 농업·에너지·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훈 센 총리는 "국교 재수교 이후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포함, 한국 정부가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 이제는 한국이 캄보디아 경제·사회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가 됐다.
양국관계를 앞으로도 보다 확대·심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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