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멧, 500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대사항암제 개발 탄력
2020.02.06 09:56
수정 : 2020.02.06 09:56기사원문
이뮤노멧의 기업가치는 약 4000만달러(약 473억원)로 지난 시리즈A 투자 당시보다 2배 이상 뛰었다. 투자금 500만달러는 향후 임상 2상과 적응증 확대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대사항암제 IM156은 1·4분기 중으로 임상1상 완료가 예정돼 있어 이번에 선제적으로 자금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인콘 관계자는 “인콘은 이뮤노멧 최대주주로서 추가 투자 등 임상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대사항암제 IM156은 올해 1·4분기 내 1상을 마무리 짓고 향후 임상 추진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156은 임상1상을 진행 중으로 임상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임상1상은 고형 종양 환자에 IM156을 투여해 신약의 안전성과 환자가 견뎌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어 단계적 투여량 확대 연구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진행된 임상 연구결과 독성 등 안전성 분석에서 고용량 투여시 중대 이상반응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IM156은 바이구아나이드에서 추출한 소분자 경구 약물로서 강력한 산화성 인산화(OXPHOS) 억제제다. 약 내성을 가진 암세포뿐만 아니라 OXPHOS 억제제에 예민한 분자를 가진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받고 있다. 적응증의 범위도 넓다. 폐암, 위암, 뇌종양 등 고형암 암종에 효능을 보여 다양한 암종에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