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자유무역항 10곳 구축 박차
2020.02.10 18:21
수정 : 2020.02.10 20:52기사원문
리시 수낙 영국 재무부 장관은 "자유무역항을 통해 들어오는 상품들은 수입세 및 관세가 면제되며 단순 규제에서 혜택을 입게될 것"이라며 "자유무역항의 구축을 통해 새로운 사업의 유치 및 일자리및 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항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보수당 대표에 출마할 당시 내세웠던 공약 중 하나로 당시에는 6개의 자유무역항 지정을 공약했지만 브렉시트 이후 이를 확대해 낙후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과거 1984년부터 2012년까지 리버풀과 사우샘프턴 등 7개 지역에서 자유무역항을 지정해 운영해왔으나 자유무역항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고 판단한 EU의 방침에 따라 관련 법안의 갱신이 무산되면서 2013년 이후 이를 폐기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