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설악산 태백산 등 103개 탐방로 통제
2020.02.12 09:44
수정 : 2020.02.12 09:44기사원문
그러나 전국 국립공원의 탐방로 607구간 1998㎞중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473구간 1389km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12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이번 통제는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오색∼대청봉 등 103구간 609㎞의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
이에 강원도내 통제구간은 설악산 15구간인 마등령∼한계령, 황장폭포~대승폭포, 비선대~희운각대피소, 금강굴~영시암, 백담사~대청봉, 남교리~대승령~한계령갈림길, 오색~대청봉, 소공원~케이블카상류정류장, 오세암~봉정암, 여심폭포입구~용소폭포, 주전골입구~오색흔들방위, 오색약수터~망경대, 곰배골입구~곰배령~강선리, 단목령~점봉산~곰배령, 곰배령~진동리하산길이 통제된다.
또한, 태백산 19개 구간인 소도집단시설지구매표소~반재, 유황골~소문수봉, 금천~소문수봉, 금천갈림길~소문수봉, 분주령~금대봉, 대덕산~분주령갈림길~분주령, 분주령~정진외박골~대덕산, 검룡소갈림길~분주재골, 검룡소주차장~쑤아밭령, 늦동목이재~함백산, 은대봉~도깨비도로갈림길, 새마을지도자공원~도깨비도로(구도로), 적조암갈림길~O2리조트, 만항재~화방재, 병오마을~깃대배기봉갈림길, 병오마을~깃대배기봉갈림길, 칠반맥이골~부쇠봉갈림길, 백천계곡~문수봉갈림길, 두리봉갈림길~병오천계곡 등이 통제된다.
또한 일부 31개 구간, 171km에 대해서는 탐방여건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부분적으로 통제한다.
이와 관련 공단은 폐쇄회로텔레비젼(CCTV) 412대를 이용, 산불예방 과 감시를 실시하고, 만일 산불이 발생한 경우 조기 진화를 위해 진화용 차량 61대와 산불신고 단말기 266대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예방에 드론를 활용하여 국립공원 취약지 및 경계에 위치한 마을 지역을 대상으로 소각행위 등을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국립공원 인접 지역의 소각행위를 계도·단속하여 국립공원의 자연이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