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1인당 마스크·세정제 구매에 12만원 썼다
파이낸셜뉴스
2020.02.13 08:42
수정 : 2020.02.13 08: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마스크 불법 거래 업체에 징역형을 검토하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6명 이상은 신종 코로나 관련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성인남녀 718명이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의 64%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으로, 가장 큰 이유는 ’재고부족’(49.2%)이었다. 품절로 인해 구매할 수가 없다는 것. 또한 ‘기존가격보다 올라서’(31.6%), ’구매 후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취소해서’(16.5%) 등의 이유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키웠다.
보건용 마스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수요가 폭증하며 매점매석, 사재기 등으로 품귀현상까지 빚었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물가안정법 제6조에 근거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그렇다면, 신종코로나 발병 이후 마스크 구매에 쓴 돈은 얼마일까?
먼저 마스크는 1인 평균 33개를 구매했고 이를 위해 평균 5만 3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크 1개당 1606원에 구매한 셈. 손 소독제는 평균 3.1개 구매에 3만3000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개당 1만645원꼴에 구매한 것. 이 외에도 살균소독제, 손 세정제(핸드워시) 등 기타 방역용품 구매에도 평균 3만7000원을 지출했다. 이로써 신종코로나 관련 마스크와 총 지출비용은 12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WHO는 11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했다. 'CO'는 코로나(corona), 'VI'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정부가 정한 한글 명칭은 '코로나19'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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