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3월 지역 전자상품권 발행

      2020.02.14 10:31   수정 : 2020.02.14 10: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시에서 현금카드처럼 사용 가능한 지역 전자상품권이 지난해 서구, 연수구, 미추홀구에서 발행된 데 이어 올해 부평구가 지역 전자상품권을 발행한다.

인천시는 14일 부평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부평구,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운영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2일부터 ‘부평e음’ 명칭으로 지역 전자상품권 발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부평e음 운영방안 등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부평구는 지역 선순환경제를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부평e음의 혜택+가맹점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혜택+가맹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추가로 2%의 캐시백을 지원하고, 혜택+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카드 수수료 0.5%를 지원한다.


또 부평e음 발행과 혜택+가맹점 확보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지역 전자상품권 인천e음을 발행해 가입자 93만명, 발행액 1조5000억원으로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목표액 2조3000억원의 65%를 차지해 전국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연구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역 전자상품권은 역내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 재정지출 대비 파급효과가 2.9배 있을 것으로 보고됐다.
예산 1000억원 투입 시 2900억원의 효용이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한편 올해에는 부평구에 이어 중구, 계양구, 옹진군 등이 지역 전자상품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박인서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인천e음으로 시와 군·구가 이어지고,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이어져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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