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간 황교안, 거리서 젊은 커플에게 건넨 말

      2020.02.15 16:48   수정 : 2020.02.15 17:15기사원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앞 커피숍을 찾아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 뉴스1 이균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한 옷매장에서 자신이 입을 청바지를 고르고 있다. © 뉴스1 이균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균진 기자 = 4·15 총선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젊음의 거리 대학로를 찾아 "정의로운 나라, 청년이 꿈꾸는 바른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청년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을 찾았다. 그는 공원 앞 커피숍에 들러 거리를 걷고 있는 젊은 연인에게 "인연은 소중하다"는 인사를 건네는 등 청년층과도 적극 소통했다.


이후 황 대표는 공원에서 버스킹(거리공연)을 관람한 후 한 옷가게 들러 청바지를 직접 골라 계산하는 등 민생 탐방에 나섰다.

황 대표는 청바지를 산 후 기자들과 만나 "젊은 층도 우리당으로 많이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청년들과 가깝게 지내지 못한 측면이 있어 청년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러 나왔는데 얼마든지 청년들과 소통할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같은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것과 관련 "당의 소중한 자원들이 결단하면서 우리당이 혁신해 가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는 것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당과 나라를 생각한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오는 17일부터 중도·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 대표가 되는 것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맞서 정권 심판을 하려는 대통합이었다"며 "통합의 취지에 맞게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를 이기고 정말 꿈꾸던 자유대한민국, 잘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갈등과 분열로부터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통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은 결국 분열의 극복 아니겠느냐"며 "우리의 뜻을 모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도록 하나 돼 똘똘 뭉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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