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100만 크리에이터와 함께 시정 홍보

      2020.02.17 08:35   수정 : 2020.02.17 08: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100만 크리에이터와 함께 대구로 마카 모디라!"
대구시는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시정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할 유튜브 시민홍보단 '#대구로 마카모디' 제1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튜브 시민홍보단 '#대구로 마카모디'(이하 마카모디)는 지역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영상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이 제작한 홍보영상을 국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공개해 대구의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로 마카모디는 '대구로 모두 모여라’ 뜻의 경상도 방언으로,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유튜브 영상에 담아 많은 사람들이 대구로 오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 주목할 점은 국내 최대 다중채널네트워크(MCN)인 'CJ ENM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 3명이 영상 제작 각 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참가 자격은 시에 주소지를 둔 만 13세 이상의 시민으로, 지원서 제출 시 신청자의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에 1분 이상의 영상콘텐츠가 10개 이상 게시돼 있어야 한다.


10개 팀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된 팀은 'LIFE(4팀), STYLE(3팀), FAMILY(3팀)’ 총 3가지 장르 중 하나를 선택해 각자의 개성대로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참가팀에는 스튜디오, 촬영 및 편집장비 등 영상 창작 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제작비도 일부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달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완성된 영상물들은 올 상반기 새롭게 선보일 '시 영상통합 플랫폼'과 대구시 대표 SNS채널들을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권기동 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1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가 멘토링은 물론 영상에 직접 출연하는 콘셉트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라며 "다양하고 재밌는 영상으로 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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