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달 주주총회 준비태세 돌입
2020.02.17 18:17
수정 : 2020.02.17 18:17기사원문
다만 물리적 시간 문제로 주주제안보다는 의결권 방향을 결정짓는 수준으로 보인다.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겸 국민연금기금위 부위원장은 17일 "'2020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 안건' 의결로 상근 전문위원 3인과 지원인력 6인에 13억2500만원 규모 예산을 편성했다"며 "조속히 전문위원 및 전문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유자금운용의 단기자금운용에서 사용하는 예산이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 세부내역은 상근 전문위원(3명) 및 지원인력(6명)에게 지원하는 보수 등 인건비 6억3200만원, 전문위원회 운영 및 사무공간 임차료 등 운영비 3억5500만원, 사무공간 공사 및 장비 구입 등 1억7000만원이 반영됐다.
상근 전문위원 보수는 1인당 연 1억1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원인력은 1인당 연 6500만원 수준이다. 상근 전문위원 보수는 정부 소속 위원회 상임위원 등 유사사례 보수기준을 참조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이 연 1억1700만원을 받고, 국토교통부의 하자분쟁심의조정위원회 위원장은 연 1억1400만원을 받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