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국 자매·우호도시에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지원
2020.02.18 13:16
수정 : 2020.02.18 13:26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이달 중 5000만원을 들여 중국 자매·우호도시 6곳에 총 4만여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의 중국 자매도시는 계림시·래주시, 우호도시는 곤산시·양주시·훈춘시·의오시다.
제주시는 코로나19 감염자와 자매·우호도시 인구를 감안해 확진자가 없는 훈춘시와 확진자 수가 적은 래주시에 마스크 각 5000여매, 나머지 4곳에 각 7500여매를 보내기로 했다.
문미숙 제주시 교류협력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에서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강소성 곤산시가 구호물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 연결을 요청해 오는 등 현지의 절박한 사정을 인식해 자매·우호도시에 마스크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자매·우호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함으로써 기존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