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환자, 종로와 용유도 지하철로 이동
2020.02.18 15:14
수정 : 2020.02.18 15:14기사원문
29번 환자(82·여·한국인)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 20일~2월 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30번 환자(68·여·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다.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이 환자는 5~7일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회사에 출근(6시~8시)했으며 도보로 귀가했다. 8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외래를 방문(9시30분~10시30분)했다. 10일 9시경에는 종로구 강북서울외과의원을 방문하고 10시경 지하철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인천시 중구 용유도에 다녀왔다. 점심 식사 후 지하철 이용해 경인아라뱃길 방문, 지하철을 이용해 동묘앞역 이동했다. 오후 6시 55분경 종로구 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13일에는 종로구 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에서 식사(11시58분~1시34분)한 후 종로구 스타벅스 동묘앞역점(1시43분~3시10분)에 들렸다.
14일에는 9시 20분 택시 이용해 중구 소재 회사 출근한 후 10시 20분 도보로 강북서울외과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10시 45분 종로구 단골온누리약국에 방문했다.
15~16일에는 29번 환자 간호 위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방문했으며 16일 자택에 귀가한 후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 판정 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