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 지정 ‘시동’
2020.02.19 04:13
수정 : 2020.02.19 04:13기사원문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18일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의정부문화원 등 11개 기관-단체와 함께 ‘의정부문화도시지원협의체’를 발족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2020년 예비문화도시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은 시민의 문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는 5년 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의정부문화도시지원협의체는 의정부시민의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한 기반 조성과 문화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정부시 관련 기관-단체 간 협력과 지원을 위해 결성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문화도시추진지원단을 운영 중인 의정부문화재단을 비롯해 의정부문화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정부지회, 의정부도시재생센터, 의정부평생학습원, 의정부청소년재단, 의정부시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경기북부상공회의소의정부지회, 의정부시주민자치협의회, 의정부시통장협의체,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등 11개의 기관-단체가 참석해 힘을 모았다.
협약 내용은 △의정부시민의 문화향유권 보장 기반 마련에 관한 사항 △업무제휴를 통한 상호 간 이해 증진과 협력에 관한 사항 △문화도시에 대한 인식 확대 및 공유에 관련된 사항 △문화도시 구현에 필요한 각 기관-단체 사업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도시 공모사업은 지역의 결집된 열망과 이를 충족시킬 문화적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문화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 사업"이라며 "지역 내 민관 거버넌스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융합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지가 지역문화 경쟁력의 중요한 관건인 만큼 기관 간에 유기적으로 협력,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문화도시지원협의체는 각 기관-단체 사업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문화도시와 관련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에 진행될 문화도시 포럼, 오픈테이블 등 다양한 문화도시 관련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