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또 32번 확진자 발생...해외여행無

      2020.02.19 09:48   수정 : 2020.02.19 12: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중국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19일 새벽 서울에서도 발생했다. 32번째 확진자다. 이 환자는 서울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78세의 남성이다.

이 확진자도 종로의 29, 30번 부부 확진자,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같이 중국이나 해외여행력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정구청장의 페북은 '성동구에 코로나19 확진자(32번)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78세)씨입니다. 어르신께서는 해외여행력도 없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도 없었던 터라 고열 등의 증세로 한양대학교 병원 외래 방문(2.18), CT로 폐렴을 확인한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의심하여 즉시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안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여 오늘(2,19)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성동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에 협조, 감염위험성이 있는 증상발현 이후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최대한 공개하겠다"며 "확진자가 방문한 한양대병원의 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 즉각적으로 관련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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