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기청정+살균’ 환기시스템 세계 첫 상용화

      2020.02.20 17:07   수정 : 2020.02.20 19:17기사원문
현대건설이 전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 및 바이러스 살균 기술을 결합한 세대용 환기 시스템 상용화를 완료하고, 한남3구역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초미세먼지 저감+바이러스 살균을 위한 토탈 솔루션 'H 클린알파 2.0(사진)'을 완성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현대건설의 특허 기술인 'H 클린 알파 2.0'은 초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헤파 필터로도 제거할 수 없는 바이러스·박테리아·곰팡이·휘발성유기화합물·폼알데하이드 등을 동시에 제거하는 첨단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이다.



현대건설은 공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한 시험 결과 부유바이러스 96.3%, 부유세균 99.2%, 폼알데아이드 82.3%, 암모니아 및 아세트산은 90% 이상의 제거 성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오존자외선협회의 PA 인증 시험결과, 오존 발생 농도는 최대 0.003 PPM이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숲속이나 해안가 등의 자연 오존농도보다도 매우 낮은 수치다.

또한 실내 통합센서 연동을 통해 유입 또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이산화탄소 및 각종 유해물질들을 자동으로 관리해 실내공기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IoT 연동제어로 실내외 어디서든지 모바일을 통해 집안의 공기질 상태 확인 및 제어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한남3구역 재개발 현장에 최초로 제안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 등에 기본 또는 유상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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