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유머스트알엔디와 췌장암 전임상 약물평가 업무협약

      2020.02.21 16:48   수정 : 2020.02.21 16: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환종양세포(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유머스트알엔디와 함께 췌장암 치료제 관련 '동물모델과 CTC 기반 분석을 결합한 고도화된 약물 효능성 평가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싸이토젠의 CTC기반 분석 기술과 유머스트알엔디의 동물모델 및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함께 적용해 제약회사들에 필요한 우수한 약물 효능성 평가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조직생검이 어려운 췌장암을 시작으로 약물 효능성 평가모델을 통해 전임상 연구시장에 진출한다.


일반적으로 약물효능평가 동물 모델 구축 시에는 면역이 결핍된 동물의 피부에 사람의 암세포를 이종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유머스트알엔디가 구축한 췌장암 모델은 이와는 다르게 동물의 췌장에 직접 암을 생성시킨 모델로 실제 췌장암의 상태를 가장 잘 반영한 모델이다. 이같은 동물모델에 싸이토젠의 CTC 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더해 전임상 약물효능평가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확장된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뿐만 아니라 싸이토젠이 구축중에 있는 미국의 CLIA Lab에서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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