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WHO사무총장 면담, 코로나19 대응 논의
2020.02.23 22:13
수정 : 2020.02.23 22:14기사원문
강장관은 우리 나라의 코로나19발생 현황과 우리 정부의 범정부적이고 투명한코로나19대응 현황을 설명하고,최근 국내 코로나19확진자 급증 등으로 위기 경보를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올려 범정부적인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나가기로 했음을설명했다.
이에 대해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관련 우리 정부의총력 대응을평가하면서,한국이 견고하고 우수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고,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등에 대한 대처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이번 코로나19사태도 잘 극복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하고,이 과정에서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테드로스 사무총장은WHO가 코로나19발생 이래 확산 방지및 효과적 대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나가고 있으며,특히 전략적대응계획(SPRP)을 수립하고이를 통해 보건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추진해나가고있다고 하면서,국제사회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WHO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노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우리 정부도 이러한 노력에 지속 동참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했다.
양측은 작년 처음으로 개최된 한-WHO정책대화 등을 통해 한-WHO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올해5월한국의WHO차기 집행이사국 수임을 계기로향후 코로나19대응 노력을 포함하여 국제사회의 보건안보를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했다.
한편 강 장관은 상기 면담 직후WHO의전략보건운영센터를 방문, WHO의 코로나19대응 현황 브리핑을 청취하고관련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