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어촌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2020.02.24 08:41   수정 : 2020.02.24 08: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7개소) 보다 6개소 늘어난 규모다.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소규모 농어촌마을을 대상으로 LPG 저장탱크, 가스배관, 보일러, 안전장치, 계량기를 설치해 LPG를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시·도에 2~3개씩 배분해 실시해온 이 사업은 도민들의 관심과 사업 수요가 많아 전남도가 지난해부터 도 자체사업으로 추가 지원해온 상태다.

특히 지난해 2개소였던 도 자체사업을 올해는 10개소까지 대폭 확대해 총 13개 마을(국비사업 3, 자체사업 10)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급대상 마을 선정은 매년 8~9월 시·군을 통해 신청 받아 사업 적합도, 탱크부지 확보, 주민참여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사업이 완료된 마을은 LPG를 도매업체로부터 대량(벌크단위)으로 공급받아 50% 이상 가격이 저렴해진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순철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농어촌마을의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형SOC사업 확대 차원에서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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