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상근 전문위원에 오용석·원종현·신왕건

      2020.02.24 10:36   수정 : 2020.02.24 10: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 상근 전문위원에 오용석 금융감독원 연수원 교수 등 3명이 선임됐다. 상근 전문위원은 기금위의 안건을 구체화, 기금운용 정책수립, 기금운용본부 감독 등 기금위의 의결사항을 명확히 규정하는 역할이다. 투자기준, 자산배분 등 투자전략 및 기금운용 성과평가 등을 맡는다.

상주하면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 각각의 전문위원회에 모두 참여하고, 각각의 전문위원장을 맡아 역할이 중대하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상근 전문위원에 오용석 금감원 연수원 교수(사용자 대표측), 원종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근로자 대표측), 신왕건 FA금융스쿨원장(지역가입자 대표측)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상근 전문위원 3명의 임기는 3년(1차에 한해 연임 가능)이다. 향후 각 1명씩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1년 간 맡게 되며, 나머지 2인은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인 외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3명(이상철 경총 본부장, 이경호 한국노총 사무처장,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과 외부전문가 3명(정삼영 한국대체투자연구원장, 정재만 숭실대 금융학부 부교수,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주요 투자기준, 투자정책 개발 또는 변경 등을 논의하게 된다.

국민연금기금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인 외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3명(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조사본부장, 유재길 민주노총 부위원장,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 교수)과 외부전문가 3명(박영규 성균관대 교수, 강병진 숭실대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주요 위험관리, 성과보상 정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인 외 정우용 한국상장사협회 정책부회장·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사용자단체 추천), 전창환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이상훈 서울시복지재단 공익법센터(근로자단체 추천),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대표·에셋인피플의 홍순탁씨(지역가입자단체 추천)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주주권 행사 원칙·기준·방법, 책임투자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만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대한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위원회 운영 및 논의과정을 충실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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