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면역관문억제제 ‘STT-003’ 항체 미국 임상 추진
2020.02.24 14:15
수정 : 2020.02.24 14:15기사원문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업체와 위탁 개발 및 생산 계약을 통해 STT-003 항체 치료제의 생산을 시작했다"며 "미국 MDACC를 비롯한 미국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함께 내년부터 임상 연구를 시작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에스티큐브가 발굴한 면역관문 물질인 STT-003은 정상 조직세포에서 발현이 제한적인 반면 여러 암세포에서의 발현율이 PD-L1보다 높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 의료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도 STT-003 항체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인 PD-1과 PD-L1 항체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이 될 가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STT-003에 대한 학술교류와 임상 연구 협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T-003 항체가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물질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 및 라이센싱 계약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