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상반기 코스피 상장 추진

      2020.02.24 17:43   수정 : 2020.02.24 18:42기사원문
제이알투자운용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모리츠)'가 '제이알제2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자리츠)'에 이어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상반기 안에 코스피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메리츠종금증권과 KB증권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해외부동산 투자에 특화된 리츠로, 국내 첫 글로벌 상장 리츠가 될 전망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자리츠가 매입한 벨기에 브뤼셀의 파이낸스타워 콤플렉스(Finance Tower Complex)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자리츠 지분투자에 쓸 계획이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는 약 1조6000억원이고, 임차인은 벨기에 재무부, 복지부, 식품안전부 등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연방정부기관이 장기임차한 우량자산에 투자해 국내 타 상장 리츠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벨기에 소재의 다른 부동산을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등 성장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주요 선진국의 자산들을 추가로 포트폴리오에 편입,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소액 개인투자자가 실질적인 투자기회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투자·운용 전문성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해외 우량자산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확대로 대형 글로벌 상장 리츠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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