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재활병원 근무 25세 여성 확진
2020.02.25 15:10
수정 : 2020.02.25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의 시립 서북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주민 1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25일 은평구에 따르면 전날 관내 시립서북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역촌동 주민 A씨(25·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재활병원(은평구 구산동 소재)에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로, 병원 근처 기숙사인 가정집에서 동료 6명과 거주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A씨는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은평구는 서울재활병원 및 A씨 자택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쳤다. 서울재활병원은 외래 및 낮병동을 잠정 폐쇄했다.
A씨를 포함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은평구 및 은평성모병원 발생(추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 서울재활병원에서 입·퇴원·간병 이력이 있으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주민분들께서는 해당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351-8640~1)에서 검진을 받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