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첫번째 확진자 다시 ‘양성’
2020.02.28 21:15
수정 : 2020.02.28 21:15기사원문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긴급 브리핑 자료를 통해 “28일 오후 17시에 이어 19시 현재, 시흥시 확진환자 1명이 더 발생했다”며 “확진자는 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자(전국 25번째 환자)였던 매화동 거주 73세 여성이고,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오늘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리핑 자료는 “확진자 발생 통보 즉시 거주지 주변과 인근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며 “확진자 이동경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병택 시흥시장이 28일 발표한 브리핑 내용 전문이다.
28일 17시에 이어 19시 현재, 시흥시 확진환자 1명이 더 발생했습니다(17시 배곧동시민, 19시 매화동시민 재 확진자임. 이로써 현재 시흥시민 확진자는 4인임).
해당 환자는 지난 2월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자(전국 25번째 환자)였던 매화동에 거주 중인 73세 여성입니다.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오늘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은 후, 추가 증상이 없고 PCR 검사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으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습니다.
즉시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 검체 채취 후 검사 의뢰했고 오늘 17시경 확진환자로 통보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당사자는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5번 환자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26번 환자(아들, 51세), 27번 환자(며느리, 37세)는 지난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치료받고 있습니다.
시는 확진환자 발생 통보 즉시, 거주지 주변과 인근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확진환자의 자세한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역학조사가 끝난 후, 더 정확하고 상세한 경로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계속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2020년 2월 28일 19시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겸 시흥시장 임병택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