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연준, 3월18일 전 금리 인하할 것"
2020.03.02 10:28
수정 : 2020.03.02 10: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0.5%포인트 금리인하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날 새로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 17~18일까지 열리는 FOMC 회의 전, 그 이전에도 금리 인하를 강하게 암시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8일 긴급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경제에 '점차 발전하는 위험'(evolving risks)을 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2분기까지 0.5% 추가 인하 가능성도 예상했다.
연준은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7월 말 10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내렸고, 같은 해 9월과 10월에도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0~1.75%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