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보호원, 디지털포렌식센터 국제공인 인정
2020.03.02 13:40
수정 : 2020.03.02 13: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보호원의 디지털포렌식센터가 국제인정기관 ‘ANAB’으로부터 ISO/IEC 17025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IEC 17025는 실험실의 운영과 관련된 업무 절차 및 관리체계의 국제표준으로 미국 및 유럽 주요국에서 신뢰성 확인을 위해 채택하고 있는데, 보호원이 국내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ANAB 인정을 취득했다.
보호원은 문체부 특별사법경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저작권 침해 관련 과학수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날로 지능화·고도화되는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원 9층에서 디지털포렌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보호원은 이번 ISO/IEC 17025 획득으로 디지털포렌식 업무 절차 및 분석 방법 등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였다. 보호원은 ISO/IEC 17025 인정 획득을 기반으로 새로운 저작권 침해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포렌식 기술 연구 및 유관기관과의 저작권 과학수사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태용 한국저작권보호원장은“이번 국제공인이 보호원의 디지털포렌식에 대한 신뢰성과 증거력을 향상하고 저작권 침해 대응을 보다 전문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