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추가 개학연기에 '온라인 학습지원' 등 후속대책 시행

      2020.03.02 17:19   수정 : 2020.03.02 17: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전국 유·초·중·고 추가 개학연기 결정에 따라 온라인 학습지원 등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 감염 위험과 가족·지역사회 전파를 선제 차단할 수 있도록 학생의 외부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하고, 단위학교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온라인 학습자료 사이트와 학년별 디지털 교과서 활용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사이트에서 학급방을 개설해 개학 이후 진행될 교과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학습관리 방안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단위학교는 학년과 교과에 맞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휴업 중 학생 개별학습 과제와 자율탐구 과제를 선정해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컨텐츠를 활용해 학습을 지원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교사가 개설한 △EBS온라인 클래스 △에듀넷·티-클리어 △에듀넷 e-학습터 △위두랑 △클래스팅 등에서 온라인 학습과 개인별 과제를 수행하고, 담당교사의 피드백을 받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오는 5일까지 추가로 수요조사를 마치고, 원하는 경우 학부모가 학생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소독과 방역,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중앙대책본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긴급 지원한 마스크는 개학 이전까지 학교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해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또 학원이 휴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학원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지속 요청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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