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교에 '취업전문교사' 73명 배치

      2020.03.03 12:05   수정 : 2020.03.03 12: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3월부터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취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취업전문교사 73명을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3학년 취업률 20%이상이고 취업자 수 30명 이상 △3학년 취업률 20%미만이나 취업자 수 50명 이상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운영교 중 3학년 학생이 200명 이상이고 취업률 25%이상인 학교 54곳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한두 명씩 취업전문교사를 배치하도록 했다.

선발은 학교에서 정원 외 기간제 교사로 공고·선발해 학교장이 임명하며 임명된 날로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중등학교 교사 자격증 소지자는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취업전문교사로 선발되면 도제·취업관련 부장교사를 제외한 부장교사와 담임 겸임을 맡지 않고, 주당 5시간 내외로 수업시간을 최소화해 취업 활성화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주요업무는 △학생 취업 상담·진로지도 △우수 취업처 발굴 △산업체 네트워크 구축 △취업관련 DB 관리 △직업계고 취업교육계획 수립과 운영 △학생 노동인권교육 및 보호 관련 업무 △일학습 병행 관련 업무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취업전문교사 배치가 우수 기업체 발굴과 취업 활성화에 기여해 많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참여와 직업계고 취업률 향상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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