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스포츠파크 4월부터 노후시설 전면 보수 실시
2020.03.04 10:33
수정 : 2020.03.04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송도스포츠파크는 시민들에게 최상의 편익시설 제공을 위해 22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4월 중순부터 노후시설 대수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06년에 준공된 송도스포츠파크는 시설 노후로 인해 이용객의 안전사고 위험 상존과 수영장 수질관리의 어려움, 건물방수층 파손 등으로 전반적인 시설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송도스포츠파크는 지난 달 19일 전문 건축사무소에서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으며 오는 4월 최종 설계가 완료되면 약 5개월간 대수선 사업이 실시된다.
이번 대수선 사업에는 수영장 방수 재시공, 잠수풀 수처리 설비 개선, 실내시설 건물 방수공사, 체온관리실 등 리모델링, 주차장 재시공 등 전반적인 실내·외 시설의 보수가 추진된다.
현재 송도스포츠파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기한 임시 휴장하고 있으며 대수선 사업이 시작되면 실내스포츠시설은 전체 휴장된다. 파(Par)-3 골프장과 캠핑장은 정상 운영한다.
한편 송도스포츠파크는 송도사업소 폐기물 소각시설의 여열을 이용해 냉ㆍ난방을 해결하는 등 친 환경 주민편익시설로 연간 약 40여만명의 시민이 즐겨 찾는 대표적 나들이 명소이다.
실내시설에는 수영장, 잠수풀, 헬스장, 스쿼시장, 인공암벽장이 있으며, 야외시설로는 캠핑장, 파(Par)-3·9홀 골프장, 골프연습장, 축구장, 농구, 족구, 배구장과 야외 공원 등이 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수선 사업을 통해 노후 된 시설을 수선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