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입주 76개 기업 임대료 30% 감면
2020.03.04 15:01
수정 : 2020.03.04 15:0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나섰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벤처마루·바이오융합센터·디지털융합센터 입주기업들에 대해 임대료를 3월부터 10개월간 30% 감면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제주테크노파크에는 모두 7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감변 조치로 76개 기업 임대료 부담은 매월 3700여만원에서 2600여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총액 기준으로 1억1149만원이 감면된다. 업체당 월 3만7000원~41만7000원 인하 효과가 있다.
태성길 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에 입주기업들에 대해 임대료를 인하했고, 앞으로도 제주기업들의 위기 대응과 시장개척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