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 코로나19 소액기부 앞장
2020.03.04 15:59
수정 : 2020.03.04 15:59기사원문
체리가 사단법인 새길과새일 측과 협력해 진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긴급 모금은 대구 의료진에게 면역력 증강 건강보조식품을, 대구 시민들에게 교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KF94 마스크를 전달하는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체리 측은 “코로나19 관련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액 기부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며 “대구 시민 마스크 보내기 캠페인의 경우 하루 만에 74명이 참여해 215만원이 모금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캠페인인 대구 의료진 돕기 캠페인 역시 하루 만에 목표 모금액의 45%를 달성했다는 게 체리 측 설명이다.
체리 기부 참여자는 자신의 닉네임과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또 네이버페이와 같은 간편결제나 카드결제, 계좌이체 등을 통해 누구나 스마트폰만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체리 운영사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고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