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 STAC 의장에 서울대 황용석 교수

      2020.03.05 09:17   수정 : 2020.03.05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대 공대는 원자핵공학과 황용석 교수가 지난해 11월 말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열린 제25차 ITER 이사회에서 ITER 국제기구 과학기술자문위원회(STAC)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교수는 올 해 1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STAC은 ITER 사업의 의결권한을 가진 ITER 국제기구 이사회에 자문을 제공하는 핵융합 분야의 핵심 기구다.

ITER 국제기구 이사회에 상정되는 프로젝트 이행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이슈를 사전에 검토·심의하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ITER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의장 선임을 통해 ITER건설과 운영에 있어 우리 과학기술자들의 역할이 더 확대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국내 핵융합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럽연합(EU)·미국·러시아·일본·중국·한국·인도 등 7개국은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 실증'을 목표로 초대형 국제공동연구인 ITER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프랑스 카다라쉬에 실험로를 건설 중이며 현재 공정율은 약 70%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