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고용노동부와 '코로나19' 지원방안 논의

      2020.03.05 13:32   수정 : 2020.03.05 13: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간담을 갖고 코로나 19로 인한 중소기업의 애로 실태를 전달하고,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달 28일 발표한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적극적 고용안정대책'에 대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설명하고 중소기업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경제활동 자체가 위축돼 업종불문 중소기업의 피해가 매우 크고,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근로자에게 갈 수 있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고용유지지원금 한도 확대 △특별연장근로 신청에 대한 적극적 인가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 확대 등을 요청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하고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미 지난달부터 김기문 회장이 직접 나서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를 자체적으로 가동하여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정부의 지원대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및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등 대출 만기연장과 납부를 3개월 유예하고 4일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3만개와 손세정제 4000개, 제균티슈 6000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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