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친서 본 적도 없는 조선일보가 '방역협력 부탁' 보도"

      2020.03.06 11:06   수정 : 2020.03.06 14:58기사원문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방역과 관련한 남북 협력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 "전형적인 허위보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6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선일보의 보도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다"라며 "친서를 본 적도 없는 조선일보가 무슨 의도로 이러한 보도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날 김 위원장이 4일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물론, 가축전염병 등 방역에서 남북 협력을 부탁했고, 문 대통령이 5일 김 위원장에 보낸 답신에 "북한이 원할 경우 보건 협력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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